지극히 개인적인/생각정리는 나의 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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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일 24.01.19(금)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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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그리 불안한가?
요즘 아무 가만히 있다가도 숨이 턱 하고 막힐때가 있다. 가슴이 쪼여오는 듯하고 분명 눈앞에 내 시각에 무언가 들어오고 있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느낌이 들때가 있다. 나는 불안함을 느끼고 있는것 같다, 그렇다면 무엇에 대한 불안함인가 불안감인가? 해결할 수 있는 것인가? 아니 실체가 있는것인가? 고민하고 고민하고 고민하면 답은 나온다. 근데 모든 문제가 답이나온다고 해결이 되는건 아닌것 같다 비약적인 예를 들자면 서울대에 가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답은 수능 만점 받으면 된다. 답은 나왔지만 해결 되지 않는다. 지금 내가 겪고 있는 문제 또한 이러한면과 비슷하다. 답은 나와 있다. 하나님을 의지함 하나님 선하시고 그 선하신 하나님이 능력있으시고 그 능력있으신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알고 믿는..
2022.11.02 -
사이클.
모든 것에는 사이클이 있다. 혹은 주기라고 하는데 자산시장에도 산업에도 삶에도 사이클이 존재한다. 오늘 말하고 싶은건 현재 내가 직면한 사이클이다, 무언가 바쁘게 열심히 살아가고 있지만 뭐 하나 정리 된것이없다. 하는 것에 비해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사실이고 백번 양보해서 시간문제가 아니라고 친다면 내 약간의 게으름도 문제된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오전 9시 부터 오후 11시 까지 진행되는 수업을 소화 해야하는 상황에서 운동, 기도, 묵상, 메크로정리, 프로젝트정리, 수업 복습, 약속, 교회섬김 등이 가능할리가 만무하다.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가 꼬꼬무 되어서 바쁘다-> 뭐하나 잘 해결하지 못한다 -> 더바빠진다 -> 자책한다 ->뭐하나 잘 해결하지 못한다 -> 더바빠진다 -> 자책한다 ->뭐..
2022.10.25 -
아무 소요없다. feat 잘해줘봤자
얼마전 '살면서 가장 의미 없는 일' 이라는 제목의 글을 봤고 그중 10번째 정도에 '남을 걱정하는 일' 이 있었다. 30여년 정도 살아오면서 아마 공감을 못했을 뻔 한 말이지만 5년 사이에 만나오고 알아온 사람들 덕분에 이젠 나도 모르게 공감해 버렸다. 물론 내가 알아온 모두가 그런것은 아니고 그렇다고 그 5년의 시간동안 주변 사람들을 사랑하지 않았던 것도 아니다 사랑하니 걱정했고 시간을 썼고 돈 그리고 마음도 썼다. 그러나 결국 돌아오는것은 씁쓸함 이었다. 세상은 미처 돌아간다. 똥인지 된장인지를 가르는 기준이 없고 가르고 싶어 하지도 않으며 가르는 기준을 제시하면 편협하다고 한다. 가스라이팅이니 뭐니 라는 온갖 말로 바른것을 이야기 하면 틀리다고 한다 내 주변이라고 다르지 않았다. 열심을 다해 이건..
2022.10.14